보령교육지원청, 통학선 충남601호 취항식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장형주)에서는 10일 전찬환 부교육감과 장형주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인사와 충청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면 행정선 정박지에서 통학선 충남601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들은 취항식 후 통학선에 승선하여 선박 내부를 둘러보고, 오천항을 출발하여 원산도의 광명초등학교와 원의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현장을 격려했다.
새로운 통학선은 총길이 20.99m, 폭4.6m, 주기관 1,770마력, 총톤수 35톤, 최대속력 18노트인 선박으로 구 통학선에 비하여 19톤이 크고 최신설비가 갖춰졌으며 냉․난방시설과 정보화 멀티기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1994년에 건조된 구 통학선과 비교하여 엔진소음이 거의 없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통학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보령도서관과 웅천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선내에 학생들을 위한 도서 100여권을 비치하여 운행시간에도 학생들이 정서함양을 위하여 독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으며, 도서는 수시로 대여를 받아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남 601호는 원산도 선촌에서 출발하여 허육도, 효자도를 거치며 관내 도서지역 11명(유치원 2명, 초등 8명, 중학교 1명)학생의 등교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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