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 취재본부장
국회는 지금 공회전하고 국민들은 국회를 원망하고 국회가 공회전 하는 동안 민생은 파탄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민을 극정해야 하지만 오히려 국민이 국회와 정치를 극정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정치다.

민주당은 서울시청 앞에서 정치적 파업만 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가 한번 물어 보자.

힘없고 빽 없는 근로자는 무노동 무임을 원칙으로 하는 나라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일하지 않은 국회의원은 적용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당신들을 원망하고 있다는 점 명심 했으면 한다.

국회의원이 집을 버리고 노숙자로 변질된 점에 5천만 국민들은 가슴 아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는 국회의원 본인들이 모르고 있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들은 일하는 국회의원을 원해 지난 총선 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때 잘못했다는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서울시청 광장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2013년 결산과 2014년 예산을 심의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에 있지 않고 노숙자라니. 민생법안이 산더미같이 싸여 있는데 이를 외면하고 정쟁만 벌이는 한심한 국회의원이라고 국민들이 원망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보다.

왜 서울시청 광장인가. 월급은 국회에서 받으면서 하필이면 서울시민들의 공간인 서울시청 광장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닌데.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촛불 행사를 벌인 시민들은 민주당 국회의원처럼 돈을 벌면서 행사에 참석하진 않았다.

그런데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피 같은 국민의 세금을 월급으로 받아 가면 시민들의 공간을 점령한 한심한 인물이 바로 이 나라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다.

국회의원이 직장인 국회를 버리고 서울 광장으로 간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정원이 부정 선거를 했다며 서울시청 광장으로 나가는 자충수를 두었다.

국정원을 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선거불복은 아니다 하면서. 3.15부정선거를 입에 오르내리는 모습은 국민들로 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민주당이 급하긴 급한 모양새다. 박근혜정부의 인기가 63% 넘어가고 있고. 촛불 행사도 실패했으니 국회로 돌아올 명분을 찾긴 찾아야겠는데 그 방안으로 단독회담을 제시한 것이 바로 명분 찾기 속셈으로 보여서 하는 말이다.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5자 회담이면 어떤 가 박대통령. 여.야 대표 그리고 원내대표 가 한자리에 모여서 국민을 위한 해법을 찾는 모습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단독회담을 고집하는 것은 대통령을 청치 판으로 끌러 들이려는 술책에 불과하다. 언제는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외치 놓고 말이다.

회담 열기 전에 김한길 대표는 먼저 민주당 원내갈등과 원외 갈등을 정리해야 한다. 집안 단속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을 원망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새누리당도 형식적인 반쪽 국회로 국민을 기망하지 말고 민주당과 공존하는 국회를 열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집권 여당이기 때문이다. 형님 먼저 아우먼저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가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로 변하길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서울시청에서 놀고먹는 국회의원님들 5천만 국민의 이름으로 해고당하지 말고 하루 빨리 국회의사당으로 돌아와 줄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 한다.
김정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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