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이기원 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1일 민선 3기 출범과 함께 '도약하는 계룡 매력있는 도시'를 구호로 내걸고 작지만 강한도시,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명품 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왔다. 군사도시라는 특수성을 살려 계룡시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교통문화지수 2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와 교통안전수준 4년 연속 전국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이같은 계룡시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이기원 시장 취임 후 늘 강조했던 '현장행정'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민선3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계획에 대해 인터뷰 했다.


▲민선3기 취임 3년간 시정 주요 성과는.

우리지역 최대 숙원사업이던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최우선 과제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소중한 결실을 맺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계룡 제1농공단지 조성사업은 본격적인 보상 완료를 통해 오는 2015년 단지가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2015년에는 계룡세계군문화축전을 개최하여 우리지역이 창조적 경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11월을 목표로 시내버스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문화지수 2년연속 최우수 지자체와 교통안전수준 4년 연속 전국 1위로 선정되었고, 수도권 전철과 연계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 확정, 엄사리에서 노성까지 국도지선 개설, 두마에서 연산까지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앙 정부의 행정구역 통합 거론시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이 돼 통합에 반대하는 열기가 고조되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전담 부서가 신설되면서 공공기관 유치활동의 결과로 2015년 소방서 설치와 금년 9월중 세무서 민원실 설치의 성과를 거두었다.


▲계룡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 중 군(軍) 복합문화레저단지 조성 계획은.

계룡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군본부가 함께 자리잡고 있는 국방도시로서 인구의 절반이 軍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軍가족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방부와 시가 참여하는 복합문화레저단지를 조성하여 軍가족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향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동안 국군복지단, 계룡대 근무지원단과 MOU를 체결하고 국방부장관을 비롯하여 3군 총장, 중앙 관계부처를 방문하여 조기 추진을 건의하고, 대통령직인수위와 국회 등을 방문하여 국방도시의 특수성을 배려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세계 최고의 軍복지 시설로 거듭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계룡군문화축제에 대해.

계룡시를 대표하는 계룡군(軍)문화축제가 어느덧 6회를 맞이하였고,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 개발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로 전국적인 명품 축제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0년 취임 이후 계룡군(軍)문화축제는 변화와 창조의 전략을 통하여 2012년 기획재정부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전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가 되고 있다.

2013 계룡군(軍)문화축제는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5일간 계룡시 일원에서 밀리터리 서바이벌 체험, 세계적 수준의 공연행사, 경관 조형물 설치 등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축제로 개최된다.

축제의 주요내용은 군(軍)문화라는 차별화된 문화‧컨텐츠를 통해 군악의장 공연, 병영체험, 무기장비 전시, 계룡대 안보투어 등 60여 종목으로 구성하여 분단국가의 현실을 반영한 全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청소년 병영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15 계룡세계군(軍)문화축전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2015년 계룡세계군문화축전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기본구상, 관련기관 협의 등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추진계획은 한국전쟁 발발 65주년, 전시작전 통제권 한국군 환수를 기념하는 2015년 9월에서 10월 사이 30일간 계룡대 일원에서 총사업비 200억원, 50개국 이상의 해외 국가가 참여하고, 총관람객 300만명 유치 목표인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인「2015 계룡세계軍문화축전 기획단」이 출범하여 지난 3월과 4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행사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국방부 방문시에는 군문화축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받았다. 이를 통해 충남도와 시는 T/F팀을 구성,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앞으로 축전을 통해 문화시설 확충 및 지역특화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軍문화 체험랜드」로서, 세계인이 찾는 軍문화 관광메카로 육성하여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한반도 및 국제평화와 안녕을 지향하는 한반도 프로세스 정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유치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 ▲솔바람길 및 사계고택 도지정문화재 지정 ▲계룡 제1농공단지 조성사업 ▲시내버스 운송사업 설립 ▲보훈회관 신축 ▲청소년수련관 건립 ▲엄사보건지소 신축 ▲명품 문화예술공원 조성사업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녹지 조성 ▲전국 최초의 중·장년층 일자리사업 창출 ▲두계삼거리~계룡역간 도로정비 ▲미래성장의 동력 ‘광역도로망 구축사업’ ▲시민과 소통행정 구현 ▲계룡산 생태탐방 누리길 조성사업 ▲신도안 ‘전통 문화 유산지’ 공원 조성 ▲안정적 노후생활은 어르신 공경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행정 ▲체육시설 보강 - 종합운동장 등 ▲1초의 눈물 - 계룡시청 펜싱팀 ▲행복한 전원생활 등이다.


▲남은 임기동안 기간동안 추진해야 할 공약사항은.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그 어떤 사업에 앞서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52건중 29건이 완료되었고 진행중인 사업은 19건이고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4건으로 9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엄사리 일원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엄사도서관 앞 제척지에 140대의 주차장 조성과 화요시장 이전 준비를 위해 엄사공영주차장을 4층으로 건립 280대를 주차시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인도확보를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3군본부의 지역특성을 살린 병영안보체험장 조성, 특수목적고 유치 등 군 관련 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 최고의 국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애향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등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룡대 군인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시기에 발맞춰 세계 최고의 군복지타운 건립을 위해 이미 군과 체결한 MOU에 따라 550억원의 예산으로 리조텔, 실내체육관, 쇼핑백화점, 행정기관 근접지원 등 조기 착공을 위해 국방부장관 독대에 이은 지속적 노력을 꾀하고 있으며 이는 군인가족의 사기와 직결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성과와 보람도 많았지만 아쉬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민선 3기 1년이 남았습니다.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시민과 함께 하는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정을 열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남은 1년간의 시정은「대화와 소통」,「창의와 의지」,「균형과 안정」으로 시민과 화합하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여 매력이 넘치는 새로운 계룡시대를 만들 것입니다.

특히 시(市) 개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창조와 혁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알차고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계룡시 건설을 위해 사랑하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민선 3기 남은 1년을 마무리하면서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성공적인 공직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계룡시민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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