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운곡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

운곡초등학교(교장 임귀빈)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학교 내에 마련된 독도 전시회장에서 제1회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와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독도의 실상을 홍보하고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공고히 해 초·중·고 학생 및 일반국민 모두가 독도사랑 마음과 수호의지를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시회는 전국에서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선정된 5곳의 학교를 중심으로 운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남 고흥중(5월20일), 강원 호명초(9월23일), 충남 만리포고(10월21일), 전북 적성초(11월18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내빈은 지난 22일 독도 전시회장에서 교육부 동북아역사 대책팀장인 권영민 연구사의 개회사와 전남 고흥중학교 윤동화 교장의 축하인사를 듣고 영남대 독도연구소 김호동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전시회장을 관람했다.

전시회장은 '역사'와 '자연'이라는 측면에서 각종 역사적인 사료들과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독특한 동·식물 사진 등을 조화롭게 구성·전시했다.

또한 김호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독도의 유래, 독도의 생태환경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본의 독도관련 역사왜곡 교과서들을 소개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교육의 실상을 알리며,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자료를 기반으로 반박논리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학부모는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나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해야겠다.”고 관람소감을 말했다.

23일과 24일은 청양 관내 초·중·고 관람 희망 학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26일은 독도전시회 관람소감 문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 미래의 주역인 모든 학생들이 든든한 독도 지킴이로 자라나기를 기대 해 본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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