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적응력 제고, 직무 만족도 향상성 제고

▲ [사진설명] 탐방 연수에 참여하는 신규교사들 모습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병익)은 20일 홍성관내 유·초·중등 신규교사 55명을 대상으로 현장적응을 돕는 지역탐방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홍성 지역에 근무하게 된 신규교사에게 홍성의 역사와 이해를 돕는 정보를 제공하여 현장 적응력을 키워주고,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탐방을 이끌기 위해 홍성지역전문가인 홍성여고 조원찬 역사교사를 초빙하였으며, 수업 결손을 영향을 주지 않는 토요일을 활용하여 실시했다.

탐방 일정은 청산리 전투로 유명한 김좌진 생가와 기념관, 결성의 한용운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며 시작되었다. 홍성지역의 항일구국운동의 발자취를 더듬고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로 대표되는 항일투쟁운동에 관해 역사적 배경과 사실에 대하여 깊이 있는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심도 있는 연수를 전개했다.

또한, 신규교사들은 이응노의 집과 내포신도시의 충남도청과 교육청 일대, 2011년 5월에 개관한 홍주성역사관과 홍주성 일원을 둘러보았다. 홍주성역사관에서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등을 배출한 홍성의 역사와 정신을 보며 교사들은 홍성의 미래인재들을 가르치고 키우는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권민중 교사(홍남초)는 “탐방 연수를 통해 홍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며, “교실 내 수업에서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대화나 상담 시간을 가질 때도 오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홍성교육청 담당장학사는 “홍성은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역사적인 유적지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아 시간이 부족한 문제로 다 돌아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새내기교사들이 지난달 실시한 학급경영 연수에 이어 실시한 지역탐방 연수가 그동안 낯설었던 홍성을 알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이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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