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아트스쿨연극원(원장 박철웅)은 지난해 공연된 어린이 창작뮤지컬인‘봉봉이의 황금날개’의 후속인 ‘봉봉이의 매직카펫’을 준비하고,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아역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공연되는‘봉봉이의 매직카펫’은 가족의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가는 봉봉이의 모습을 그린 어린이 가족극이다.

오디션 지원은 만 5세에서 만 13세 사이의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내달 3일(금)까지 이메일(pymlike@mokwon.ac.kr)을 통해 서류를 접수, 같은 달 7일(화) 1차 합격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이어, 5월 9일에 열리는 2차 공개 오디션에서는 노래(자유곡)와 연기(자유 및 지정), 특기 등을 통해 아역배우를 최종 선발한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역 배우들은 극단에서 활동 중인 현역배우 및 연기전공 재학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2개월여 간 발성과 표정, 자세교정 등 연기지도를 받게 된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장애우의 애환에 대한 공감과 함께 '장애'를 딛고 꿈을 향에 달려가는 봉봉이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꿈과 희망을 들려주고자 기획됐다.

목원대 아트스쿨연극원 박철웅 원장(TV영화학부 교수)은 “몸과 마음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