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학생 2103명 심폐소생술 교육 받아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15일 오후 두 시간에 걸쳐 교내 청운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서북구 소방서 119대원 5명의 강사가 담당했는데,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져 실시한 교육에서 학생들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능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된 마네킹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실습에 임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시범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다가 직접 실습을 할 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몇 차례 실습이 반복되자 숙달된 모습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을 주관한 심은용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무척 적극적이어서 교육을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면서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환자를 만났을 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누구나 배워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김지영 학생은 “처음에는 망설여졌는데 막상 교육을 받고 나니 이제 나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위급한 환자를 만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으며 소정의 교육이수증도 받게 된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