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일간 장애인식개선 체험마을·체험관 등 운영

충남교육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천안시청 광장과 봉서홀에서 '평(장애는 평범하고)·평(평범하며)·평(평범하다)! 축제'를 개최한다.

'평·평·평! 축제'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천안교육지원청과 충남시각장애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리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식개선 체험마을과 장애체험관 운영’과 ‘한빛예술단의 공연’ 으로 운영되며, 장애인식개선 체험마을은 ‘오감상상마을’ 16개 코너를 통해 학생들이 슈퍼마켓, 커피숍 등을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연출해 깜깜한 어둠속에서 시각장애를 체험하고, ‘바퀴로 움직이는 세상’ 코너는 경사로, 자갈밭, 곡선구간, 굴절구간 등을 설치해 휠체어 이동상황을 사실적으로 제공, 지체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며, 수화를 통해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나누는 청각장애 체험으로 운영된다.

또한 장애인들의 용품전시와 안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장애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7일에는 장애인 공연단체인 ‘한빛 예술단’의 공연이 봉서홀에서 펼쳐진다. 금관악기로 향연을 펼치는 ‘브라스 앙상블’, 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쳄버오케스트라’, 타악기로 흥을 돋우는 ‘타악앙상블’, ‘보컬그룹사운드’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충남교육청은 ‘평·평·평! 축제’가 교육과 체험, 장애인 보조기기 전시 등 짜임새 있게 구성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전반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도내 각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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