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부유 의원, 강용수 의원, 이충열 의원, 박영송 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15일 오후2시 제8회 임시회 개회식이 끝나고 본회의에 앞서 김부유 의원과 강용수 의원, 이충열 의원, 박영송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김부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출범 후 의회에서 총 293건의 조례를 의결하였고, 이 중 60건이 의원발의 조례로 제정되었지만, 사문화된 조례가 적지 않다” 며 “의원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적극적인 수단인 조례안 발의와 심의·의결을 통해 시민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하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특별한 이유나 문제점 없이 의결 공포된 조례를 시행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강용수 의원은 “행복도시 예정지역이 점차 도시의 모습을 갖춰감에 비해 조치원읍은 낙후지역으로 변해갈 것이라는 주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극에 달했다” 며 “시청과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이전에 따른 구청사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빠른시일내에 마련하고, 조치원읍 도시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조치원읍 전통시장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도심상권 활성화 방안과 테마가 있는 골목길 재생사업, 소극장과 갤러리 등 관광 인프라 사업도 빠른시일내에 구축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충열 의원은 “중앙부처가 본격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읍면지역도 예정지역 못지 않게 급속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가장 큰 변화는 원룸주택의 신축으로 조치원읍을 비롯해 연기·연서·장군면 등의 지역에 우후죽순으로 건립되고 있다.” 며 “특히 장군면은 무려 220동이 건립되었거나 건립 중으로 외국인근로자와 건설현장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파출소가 없어 주민들이 항상 불안감에 쌓여있어 상하수도 시설과 생활쓰레기 처리, 파출소 설치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 고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영송 의원은 “예정지역 일대 200여만㎡의 장남평야를 우리의 훌륭한 생태자원인 논으로 보존해야 한다.” 며 “논은 환경보전 측면에서 홍수조절기능과 아이들의 생태교육의 장이 되고, 원주민들과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향수를 공유할 수 있음은 물론, 세종시에서 관리할 중앙공원의 관리비용을 줄이고, 최근 이슈가 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금개구리의 보존을 위해서라도 논의 습기기능을 보존해야 한다.” 며 촉구하였다. 세종=이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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