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 및 백화산 솔바람 길 조성 등 총 112억 원 투입

태안군이 사계절 휴양도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휴양지 조성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군관계자의 따르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관리 강화’, ‘다양한 관광기반 시설 구축’, ‘이벤트 및 지역축제의 활성화’ 등 올 한해 총 112억 원의 예산을 ‘아름다운 휴양도시’ 조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해수욕장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3억 5,500만 원을 들여 ‘차별화된 해수욕장 이벤트 지원’, ‘모범해수욕장 선정 지원’,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 조성’ 등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군은 만리포해수욕장을 ‘해안관광 위락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총 47억 원을 들여 ‘공중화장실 개축’, ‘해안 생태탐방로 조성’, ‘운동 오락시설 및 경관정비’ 등 ‘만리포 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운 관광자원의 구축을 위해 군은 남면 신온리 쥬라기공원 내 ‘별똥별 하늘공원 조성사업’(17억 원)을 추진하고 태안읍 백화산에는 ‘솔바람 길’(3억 원)을 조성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23억 원을 들여 ‘대도시권 맞춤형 관광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4억 5,500만 원을 들여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해안사구를 보유한 신두리에 ‘신두사구 생태관광 모델사업’(4억 원)과 ‘신두사구 생태공원 조성사업’(67억 3,300만 원) 준공으로 신두리 해안사구를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군은 전통가옥을 체험객들이 숙식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로 개발하는 ‘고택 명품화 사업’(8,750만 원)‘과 함께 ‘문양목 선생 생가지 복원’(10억 원), 태안향교 예절관 건립(6억 원)을 추진해 지역 역사문화를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32개의 해수욕장, 42개의 항?포구 등 기존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는 데다 농어촌 체험마을이 많아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휴양지”라고 설명했다.
태안=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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