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첫날 서산시가 해돋이 행사를 취소하고 제설작업이 온힘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로부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1월1일 새벽 서산지역엔 6.2㎝ 눈이 내렸지만 이런 새벽 서산시관내 국도와 지방도 대부분 염화칼슘을 뿌려 눈길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후문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해 12월31일 대설주의보가 내리자 긴급 가부회의 열어 새해맞이 행사를 전격취소하고 전 공무원에게 비상근무대응체제를 지시했다.

전공무원 비상근무대응체제를 가동 공무원을 동원 시가지 전역을 대상으로 재설작업에 나서 신속한 상황 보고와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장비와 인력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에서 서산해돋이를 보러 왔다는 B씨는 아침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 해돋이를 포기하고 오전7시 20분경 서울로 향하던 중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재설작업의 차이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32번 국도인 홍성군 갈산면. 동성리 지역과 서산시 고북면 신송리 지역은 확연한 차이가 낮다는 것이 B씨의 의견이다.

홍성군 방면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지만 서산시 고북면에서 부터는 염화칼슘을 뿌려 눈이 녹진 않았지만 차가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서산시의 발 빠른 재설작업으로 인해 많은 눈이 왔음에도 눈 때문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시장은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겨울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많은 눈이 내릴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주민생활 불편이 예상된다며 사회단체 유관기관 및 시민 모두가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스스로 치우는 성숙된 의식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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