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풍회 충교노 서산지부장(사진 왼쪽)이 부석초 6학년 박준환 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서산지부(지부장 이풍회, 이하 충교노 서산지부)가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부터 몸소 실천해 교육계 안팍으로부터 훈훈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충교노 서산지부는 1월 2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웃과 학생을 교육계 원로와 협의하여 선정해 작지만 큰, 50만원이라는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성금 전달 대상이 된 이웃은, 서산시 부석면의 구흥자 씨와 부석초등학교 6학년 박준환 군으로, 구흥자 씨는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3자녀를 홀몸으로 키우며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희망을 실천하는 등 주위에 귀감이 되는 이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석초 6학년 박준환 군은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생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학업성취도도 매우 높은 학생으로 주위 학우들로부터 항상 최고의 평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금을 전달한 이풍회 충교노 서산지부장은 “이번에 성금을 전달한 이웃·학생은 특히 ‘희망’이라는 꿈을 실천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의 싹에 자양분을 뿌린다는 생각으로 이번 성금 전달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교노 서산지부는 2006년부터 불우이웃 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2006년 이후 총 7회째 되는 행사로, 지금까지 충교노 서산지부가 이웃돕기 사랑 성금으로 건넨 금액은 총 3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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