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태안의 식문화 특성과 향토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명품 맛여행 태안’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명품 맛여행 태안’ 발간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태안의 식문화 특성과 향토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명품 맛여행 태안’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번 책자는 해안 문화권인 태안의 음식들을 소개하면서 지역 향토음식 등을 홍보하고 ‘사계절 휴양도시’ 태안의 음식 문화를 알리는 등 차별화된 먹거리 마케팅을 위해 기획됐다.

단행본 형태로 총 100페이지, 1000부로 만들어진 이 책자는 지난해 1월 처음 기획한 것으로 제작된 책은 대도시권 여행사 및 잡지사, 관내의 음식연구회원들에게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 책에는 태안지역의 생활개선회원들과 지역주민, 요리전문가 등이 참여해 태안 향토음식 자료를 모아 만들어졌으며 ‘태안미각여행 스토리’, ‘향토음식 레시피’ 및 ‘응용 레시피’, ‘제철 별미마을’ 및 ‘농가맛집’ 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그동안 태안을 대표하던 향토음식인 ‘게국지’, ‘우럭젓국’, ‘간자미찜’, ‘박속낚지볶음’ 등의 음식과 함께 관광객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붕장어매실청양념구이’, ‘바지락무밥’ 등의 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책자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선조들의 지혜와 정서가 묻어나는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안의 향토음식이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관광음식 상품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의 향토음식 활성화를 위해 이번 책자발간과 함께 향토음식 차세대 계승 보급교육, 남성 가정요리반 등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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