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태안군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세밑 한파가 몰아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고남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한효섭)는 지난해 12월 28일 휴경지에서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쌀 60포대(10kg)를 구입해 관내 어려운 가구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12월 18일 고남면 장곡성결교회(목사 조항복)는 교인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으로 마련한 쌀 40포대(10kg)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고남면에 전달했다.


또 고남안식일교회(목사 금은동)와 영항안식일교회(목사 김기돈), 대한적십자사 고남면 지회(지회장 안선희)도 각각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산장학재단 근흥면 분회(대표 이연우)에서는 최근 동절기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겨울을 나는 근흥면 경로당 24곳에 120만원 상당의 귤과 약주를 지원했다.


아울러 근흥면 최성복(44), 은창기(35)씨는 지난 21일 올해 태풍피해로 농가소득이 상당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본인들이 농사지은 쌀 500kg을 근흥면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12월 20일 안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진형)는 마을 이장들이 자율적으로 기탁한 136만원 상당의 쌀을 ‘2012 해넘이 행사’에 참여하는 읍민과 관광객을 위해 떡국용으로 사용해 달라고 안면읍에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6일까지 ‘희망 2013 나눔캠페인 모금’이 1억 5400만원이 모이는 등 경제난 속에서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이분들의 도움을 받아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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