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배, 미 동부시장 개척등 괄목할 만한 성장 이뤄 -

▲ 거점산지 유통센터준공식
아산시 온천동 242-7번지에 위치한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현 조합장 구본권)은 1964년 3월 과물조합으로 사업을 개시해 1990년 3월에 이르러 비로소 신용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공판장 및 신용점포개설, 농산물 포장센터 설치, 2001년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아산배의 미국수출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2012년에 이르러서는 신용점포 개소, 하나로마트, 유통센터, 농약판매장, 출장소 2개소 등 신용사업 개시 10여년만에 명실상부 아산시 관내농협을 대표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을 하기 시작했고, 현재 마트사업, 학교급식지원사업, 구매사업, 판매사업, 수출 등 경제사업부문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농가 실익 증대를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보다 원활한 급식지원을 위해 관내 12개 농·축협과 아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여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세워 학교급식 주관농협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이와 같이 불가능하리라 생각되었던 사업을 이루어낸 주인공인 아산원예농협동조합 구본권(具本權)조합장은 1979년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의 전신인 과물조합으로 입사, 이후 30년 7개월간 아산원예농협에 근무하면서 평직원부터 과장, 상무, 전무를 거치면서 쌓은 수십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과 농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정책사업을 실시하고 뜻한 바를 이루고자 2009년 12월 아산원예농협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취임 후 2010년 1월, 임기첫해에 '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그룹내 전국 2위입상', '품목농협 전문화 부문 1위달성', '클린뱅크 인증서 수여'의 성과를 이루어 냈고, 임기 2년차인 2011년에는 당 농협 창립이래 최고의 쾌거라 할 수 있는 '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그룹내 전국 최우수상수상', '품목농협 전문화 부문 3위달성', '클린뱅크 인증서수여', '상호금융 건전여신 우수사무소 수상' 등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부여해 '하면 된다.'라는 문구를 직원들 가슴속에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더욱이 2012년도에는 농협창립51주년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함으로서 마침내 농협내 커다란 상은 모두 독차지 했다.

이외에도 구본권 조합장은 신용사업부문에서 2010년 10월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 달성탑 수상하고, 지속적인 대출증대에도 불구하고 연체비율은 1금융권과 경쟁할 수준으로 농협중앙회에서 건전여신 추진사무소에 수여하는 "클린뱅크 인증서"를 2004~2008년, 2010~2011년까지 7회에 걸쳐 수상했다.

2012년 1월에는 2011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품목농협1그룹 최우수상 수상, 2012년 2월에는 2011년 품목농협 전문화 부문업적평가 3위달성, 2012년 2월 2011년 상호금융 건전여신 추진 우수사무소 선정, 2012년 7월에는 농협창립51주년기념 총화상수상, 2012년 11월 상호금융대상 10월말 기준 그룹내 2위달성, 상호금융대출금 건전여신 클린뱅크(골드등급) 인증,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원 달성탑 수상, 상호금융예수금 1500억원 달성 등 조합장과 전직원이 단결하여 전국최고 수준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5년 1월 하나로마트 개점해 5년만인 2010년 5월에 200억원 매출탑 수상하고, 관내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저가격의 물품을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교육지원사업에서도 관내 과수농가 5억 7500만원 영농자재지원(농약보조금지원 4억 5000만원, 과일봉지보조금지원 1억 2500만원), 관내농가 우수학생 장학금지원(22명 2200만원), 과수농가 화접지원, 태풍피해농가 작업지원(관내 기업체, 소방서, 시청, 경찰서, 각계 봉사단체 등 인력), 태풍으로 인한 낙과를 수매(273톤)해 가공공장으로 판매(8000원/15kg당)함으로 농가의 태풍피해손실 감소에 일익,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 보조(농가 부담액의 50% : 6900만원 보조), 금년 볼라벤으로 인한 태풍피해보험금(446건에 88억 4000만원) 지급, 대한민국과실대전 참가, 세계여수엑스포 참관, 국내 문화탐방 등을 통하여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

침체된 경제사업부문에서도 활력을 불어 넣고 보다 전문적인 급식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해 4월초 아산시장,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아산시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일본의 선진급식사업(로컬푸드시스템)을 도입하고자 견학을 실시했고, 이를 관내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해, 거점산지유통센터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아산원예농협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아산시 염치읍 방현리 343번지에 총사업비 58억 5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4032평, 건축면적 1454평에 집하·선별·포장이 가능하도록 최신식 시설로 건립해 2012년 10월 27일 성황리에 준공식을 마쳤으며,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 작업에 적합한 건물로 대만수출홍보를 위한 대만기자단 국내방문 시에도 현대화시설을 대표하는 작업장으로 취재를 실시한 바 있다.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은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아산시에서 생산하는 배, 사과 생산량의 50%이상을 취급하여 미국·대만 수출량 확대, 농협물류센터 및 대형유통업체의 다양한 판로 신규개척으로 과수농가의 유통환경 개선을 통한 농가실익증대에 크게 기여해 농가에서는 영농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책임지는 구조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이에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아산시관내 12개 농·축협참여)에 학교급식 주관농협으로 참여해 30만 아산시의 숙원사업이자 아산시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질 '아산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아산시 염치읍 방현리 348번지에 총사업비 343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900평, 건축면적 530평의 2층 건물로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주관으로 지난해 3월 건축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27일 완공됐다.

아산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태양광설비를 갖추어 친환경시설에서 친환경 농산물보급을 모토로 유치원에서 일선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관내 모든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며, 우리지역 농산물 직거래 및 계약재배 등 신개념 '로컬푸드 시스템(Local Food System)' 방식을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보로 관내 농가수익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11월말 기준 현재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학교는 특수학교 1개교, 유치원 21개원,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79 곳에 달한다.

아산배는 2001년 해외수출 시작을 기점으로 '2005년 3월 수출 100만불 달성탑 수상', '2006년 4월 수출 2백만불 달성탑 수상', '2011년 3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수출탑 수상', '2012년 12월 신규시장개척(미국 동부지역 H-MART 그룹과 MOU체결)'등 아산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자 내수시장에 국한된 유통판로를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미 서부지역에 치중되어 54톤에 불과하였던 수출판로를 미 동부지역 최대의 한인마켓인 H-MART GROUP과 년간 최소 300톤 이상의 수출을 할 수 있는 MOU를 아산시와 공조해 성사시켰다.

이와 같이 모두가 어려워하고 꺼려하는 경제사업에 앞장서서 사업을 추진하고 신용사업부문에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놀랄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아산원예농업 구본권 조합장은 "충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될 수 있도록 고객과 조합원의 보이지 않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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