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예산군 비상 위한 나래 펼쳐

충남도청 품고 동반성장,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 1100년 예산 역사를 대비하고 재조명할 수 있는 비전 제시
▲ 산업단지 조성 마무리, 유망기업 유치
▲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 생태관광 시대 열어
▲ 부자 농촌, 힘 있는 농축산업 육성
▲ 함께하는 나눔의 기쁨과 배움의 미학을 실현
▲ 내포신도시와 상생 발전의 기틀 마련
▲ 광역교통망 확충 등 SOC사업 지속 추진

예산군은 2013년을 ‘내포 신도시가 본격 출범하는 역사적인 해’로서 사회전반의 크고 작은 난관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 하는 양면전략 구축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승우 군수는 지난 11월 23일 예산군의회 제 190회 제2차 정례회에 출석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3년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서이같이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이제 막 가속이 붙은 성장의 엔진을 계속 가동시키면서 도청사의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충남의 새로운 역사 개막에 따른 군정 발전의 기대감과 함께 인구 유출과 원도심 공동화 우려를 해소시키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한 2013년 예산군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첫째, 1100년 예산 역사를 대비하고 재조명할 수 있는 비전 제시
오는 2019년, 1100년의 찬란한 예산 역사를 대비하고 재조명하며,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군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경제, 농업, 복지, 도시건설, 환경, 교육, 문화관광 등 분야별로 갈고 다듬고 손질해 1100년의 역사에 걸맞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군 개청 100여년 역사의 최대 프로젝트사업인 구산업과학대 부지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읍내 상권의 활성화와 원도심의 공동화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둘째, 산업단지 조성 마무리, 유망기업 유치
그동안 예산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예산일반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 및 농공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나가면서 신암 동물약품 전문농공단지와 연계한 동물약품 R&BD 허브 구축사업을 추진, 세계적 수준의 동물약품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우리군을 동물약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내지 4개의 산업단지를 연계한 미니복합타운 조성, 서민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한 맞춤형 경영개선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셋째,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 생태관광 시대 열어
황새마을 조성사업을 2013년에 마무리하여 2014년에는 개관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연계하여 황새고향 서식지 환경조성사업과 대술면 궐곡리에 황새번식지 정비사업, 황새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산군의 핵심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달팽이 체험관, 힐링타운 치유프로그램 운영등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제2의 고향처럼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슬로시티 관광의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류형 해외 관광객의 유치 증대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저탄소 녹색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녹색의사 치유의 숲 조성사업 지역협력 꼬마공원 가꾸기 사업, 아름다운 명품길 만들기 사업, 탄소포인트제 운영,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친환경 생태농업단지 조성 등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부자 농촌, 힘 있는 농축산업 육성.
농축산업 분야의 경우 한미 FTA와 한EU FTA 체결, 한중 FTA 추진 등으로 인한 농축산업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아직까지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거나 마케팅 부분에서 취약한 품목에 대한 개선대책을 통해 내년도 농산물의 수출은 730만불을 목표로 삼고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한 수출생산 기반구축과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이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소규모용배수로 정비사업 등을 꾸준하게 추진하되 매년 반복되고 있는 여름철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항구적인 용수개발사업은 물론 친환경 축산업의 육성과 예산한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방역체계의 선진화로 안심하고 기를 수 있는 축산환경 조성과 농기계 임대은행 운영, 고령·여성·장애인 농가에 대한 영농지원을 강화하고, 영세농업인에 대한 주택 개보수·자녀교육비 지원 등 농촌 복지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함께하는 나눔의 기쁨과 배움의 미학을 실현
복지 사각지대 일소를 위해 빈곤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응봉면 복지회관 건립과 덕산면 종합복지센터의 건립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해 나가는 한편, 여성의 권익증진과 다문화가족의 지원 확대를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용로봇 지원,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 활성화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에 대한 맞춤식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보건사업, 금연클리닉사업, 체조교실운영, 구강보건서비스사업, 허브한방보건사업, 건강생활실천 종합서비스사업 등 예방건강을 위한 서비스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체육센터, 야구장, 다목적구장, 궁도장, 풋살경기장, 자전거길, 산책로, 동네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면서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여섯째, 내포신도시와 상생 발전의 기틀 마련
KBS 열린음악회, 제31회 전국(충남)연극제, 제17회 청소년연극제, 제6회 충남(문화)예술제 개최를 통해 내포신도시 도청이전을 축하함과 동시에 내포신도시 출범에 따라 우려되는 예산지역 원도심 및 주변지역 공동화 방지를 위해 도청신도시 주변지역 연계발전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을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도청신도시 주변지역 연계발전 기금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덕산면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 용역과 덕산온천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용역을 통해 도청신도시의 명실상부한 배후관광지 및 주거지역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덕산에서 고덕IC 구간의 국도 40호 개량사업은 금년 말에 조기 착공하여 2015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및 충청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등 SOC사업 지속 추진
우리군의 최대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함께 지난해 제2차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충남내륙 고속도로는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전철 내포신도시 연장은 내포신도시 출범과 연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국책사업으로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읍·면단위 도시 기반시설사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 소도읍 육성사업,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모든 사업을 위해 최 군수는 2013년도 예산규모를 금년도 본 예산보다 9.09% 증가한 3750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일반회계는 9.67% 증가한 3619억원, 특별회계는 4.67% 감소한 131억 원을 책정하는 한편 전년도에 비해 2.47% 증액된 144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긴요한 사업들을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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