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이 추구하는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이라는 교육지표를 실현하는 부여교육지원청의 2012년도 추진한 지향가치와 기본방향, 역점사업 및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나누어 요약하면 충남교육청의 교육지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 지향가치로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 부여교육'을 제시했다.

기본방향은 구체적인 교육중점 또는 교육시책을 수립함에 있어 근간이 되어야 할 지침으로써 스마트인재육성, 전문성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 특색 있는 행복한 학교,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공동체, 공감과 신뢰의 교육지원 행정의 다섯 가지 영역을 제시했으며, 부여교육지원청만의 역점특색사업으로 내 고장의 자긍심을 키우는 백제문화 전승교육, ‘독서가 답이다’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모습을 '믿음주고 사랑받는 활기찬 교육공동체'로 집약하여 제시했다. 이는 지향가치와 기본방향을 토대로 학생들은 즐겁게 배우고, 교사들은 열정으로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 부여교육이 지향하는 교육현장의 모습이다.

부여교육지원청의 행정조직은 2과 8팀 1사업소로 총 6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학교는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5개교로 총 41개교로서 면지역 학교는 학생 수 100명 미만의 학교가 많다. 학생 수는 2012. 9. 1일자를 기준으로 총 7720명(초등학생 3246명, 중학생 2245명, 고등학생 2229명)의 학생이 꿈과 희망을 위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교원 총 604명, 지방공무원 총 169명의 교직원이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희망 부여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2년도 예산은 인적자원운용 외 7개 정책사업에서 총 222억 4200만원의 예산을 운용했다.


◎2012년도 부여교육의 성과

▲3년 연속 지역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지원청 선정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2010도 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교육지원청 선정되어 교육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금 지난해는 7000만원을 지원받아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 지원, 영재교육원 지원,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사업 지원 등 부여교육력 강화 사업에 투입했고 올해에도 5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지역교육청 평가 배점 100점 만점에 74.49점을 취득하여 전체 평균 69.8점보다 월등하게 높은 배점을 받았으며, ‘교육성과’(정량평가), ‘교육정책’(정성평가),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의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교원역량 강화, 지역교육청 특색사업’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해 맞춤식 현장지원 강화에 역점을 둔 결과다.

충남교육청의 지역교육청 평가는 교육의 자치화·자율화에 따른 기관의 교육 책무성 확보 및 교육력 향상, 충남교육정책의 조기정착, 평가결과 환류 및 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업무개선을 유도할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평가는 2011년 동안 추진해 온 자체 실적을 자체평가, 서면평가, 고객만족도 평가를 종합한 것으로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지원과 성과가 직접적으로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반부패·청렴윤리 실천 우수기관 거듭 증명

부여교육지원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면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권익위 DB상 외부적발에 의한 부패행위 징계자가 없는 기관에게 주는 특별한 혜택이다. 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이란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요인을 고객(민원인, 정책고객, 직원)의 입장에서 객관적·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각 기관들의 자율적 개선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공공분야의 공정성·투명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청렴도를 제고 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충청남도교육청 주관한 「청렴학교 인증」선정에서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중 총 6개교로 최다 학교가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사업 활성화

창의적체험활동,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주5일수업제 도입 등으로 학교 밖 사회의 교육적 역할이 제고됨에 따라 ‘사랑나눔 행복키움 소부리 교육기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했다. 국립부여박물관, 경찰서, 소방서, 농어촌기술센터, 육군제97연대 3대대, 농촌체험기관 등과 교육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의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했다. 한편 부여교육지원청과 TFK(Teach For Korea)와의 교육협약으로 부여중학교와 부여여자중학교에서 취약계층 학생 40명의 학생들은 영어·수학 기초학력 교과지도를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TFK는 두 명의 전담 교사를 파견하여 교육기부를 받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배움과 돌봄의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

농산어촌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스마트 인재육성을 위해 방과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했다. 학생중심형으로 다양한 고품질의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유·초등학교 연계의 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 수요자맞춤형 운영으로 부여교육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2011년도에는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이 인정되어 방과후학교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으며,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유공자들이 대거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도에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방과후학교의 질 향상 및 안정적 운영 정착화에 노력했다. 또한 우수강사 인증제 및 강사 이력관리제, 농산어촌 순회강사지원, 방과후학교 담당자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렇듯 내실있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들이 정착되면서, 부여지역의 학력향상 및 사교육비 절감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24회 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분야 우수교육지원청 선정

지난 6월 2일 1차 지필평가, 6월 9일 2차 실험평가에 도내 중·고등학생 1399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여중학교와 부여여자중학교에서 금 2, 은 2, 동 3개를 획득하여 군지역에서는 과학분야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다. 이는 그 동안 교육지원청과 일선학교들이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소부리 학력 뉴 프로젝트’와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충실하게 이행해온 결과로서, 미래의 국가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소양과 탐구심 함양은 물론, 자신의 진로 개척에도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어 스마트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일선학교의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과 다양한 과학·탐구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기초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부여교육은 진력을 다할 것이다.


▲제6회 TaLK 방과후영어학교 우수 수업 동영상 발표대회 전국 1위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의 방과후학교 영어 프로그램 운영 능력제고를 위한 우수 영어 프로그램 발굴 보급과, 방과후학교 영어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평가, 분석을 통한 개선을 위하여 개최된 제6회 TaLK 방과후영어학교 우수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우수수업 동영상 분야 초촌초 Sarah가 금상, TaLK Life 분야 구룡초 Marc가 은상, 수기분야 초촌초 Sarah가 동상을 수상하였고, 초촌초와 구룡초는 나란히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45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전국 수업 동영상 발표대회에서 초촌초 Sarah가 금상(1위)를 차지하여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였고, 구룡초 Marc가 수기분야 동상을 차지하여 충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책 읽는 부여, 스마트 인재육성

책 읽는 부여, 스마트 인재육성을 위해 실시된 독서 골든벨대회에서 부여초 백서연 학생 외 17명이 부여교육지원청을 대표하여 도대회에 참가 대표로 선발됐으며, 9월 25일 실시된 도대회에서 초등 금1, 은 3, 동3, 중등 금2, 은2, 동2, 고등 금1, 은2, 동2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다정다감 시외우기를 통한 창의성과 감성이 융합된 인재 육성을 위해 독서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소부리의 가을 독서愛 빠지다」는 부여 독서교육 붐 조성과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운영했다. 특히, 책의 매력을 알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음악 공연, 다정다감 시외우기 공연이 펼쳐졌으며, 독서의 답을 찾고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으로 독서교육의 내면화를 추구하였다. 융합과 통섭으로 대변되는 요즈음,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독서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과 기회 제공으로 우리 부여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문화 교육 확산을 위한 다문화 한마음 축제 성황리 실시

글로벌 인재 육성과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에 대한 바른 정립을 위해 10월 27일 부여초에서 관내 초·중 다문화 가족과 부여 지역학생 등 100여명이 모여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실시하였다. 다문화가정 한마음 축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의 증가로 다양해진 우리 사회 구성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 및 학교 적응을 지원하며 다문화 가족과 일반가족이 함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회적 융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으며, 다문화가정 한마음 되기 어울림 마당 전개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이 축제를 계기로 다문화가족 및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매김하고 건강증진과 다민족 사회의 어울림 및 학생들의 자신감이 고취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확산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소통 전개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와 수요자 중심의 학교 교육 전개를 위해 내실 있는 학부모교육을 수립 운영하였다.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을 관내 18개 학교가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 활동 우수사례를 관내 학교에 일반화 할 수 있었다. 특히, 찾아가는 주제가 있는 학부모 교육은 올바른 학부모관을 정립하고 우리 자녀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기위해 한국생산성본부 심의석 교수의 강의로 관내 25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또한,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용해원 시인의 강의로 자녀교육에 대한 비전, 올바른 부모 역할, 자녀와의 대화법 등 평소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었고 상호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장애학생의 직업재활교육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절학교 등을 운영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2012년 10월 13일 천안에서 개최된 충남 특수교육사랑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특수교사 25명이 참가하여 피구·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적으로 열약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종합3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햇다.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 4, 동 2개 획득

4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2개 획득했다. 선수단은 2011년 40회에 비해 금2개를 더 획득하는 등 메달 개수도 전년에 비해 2개가 더 늘어 충남3위 충남 군지역 1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초중학교 선수들이 카누, 복싱 등 6개 종목에 참가하여 충남교육청(금33,은22,동39)이 시도종합 순위 5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부여여중 이한별, 김아현, 유진희,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고 전원 국가청소년대표로 발탁됐다. 또한 이한별 선수는 카누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Wee프로젝트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Wee프로젝트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상담교사 2명, 전문상담사 5명, 사회복지사 1명 등이, 관내 초·중·고 41교를 대상으로 순회상담 및 내방상담, 고위험군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및 상담, 교사·학부모 교육 및 학생 캠프 활동 전개 등을 운영하였으며, Wee프로젝트를 통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학교적응력 향상 및 학업중도탈락 학생의 감소와 지원과 예방 중심의 학교안전망을 구축했다.


◎2012년도 두각을 나타낸 특색사업들은?

▲2012년 부여사랑순례 대행진 실시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관내 초등학교 6학년 90명을 대상으로 부여군 일원(부여읍, 임천면, 홍산면, 외산면 등)에서 실시된 「2012년 부여사랑순례대행진」은 부여교육지원청의 역점·특색사업 중 하나인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백제문화 전승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부여군내 백제유적지를 도보로 순례하는 백제 역사 창의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부여사랑순례대행진은 1일차에 부여읍내의 유적지(부여국립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 금강변 뱃길 탐사, 궁남지)를 돌아보며, 2일차에는 임천면(성흥산 및 대조사), 홍산면(홍산대첩비), 외산면(무량사, 만수산휴양림)의 유적지를 견학하고, 마지막 날에는 백제역사문화원, 백재재현단지를 체험하였다.

▲변함없는 우정, 일본 우미정교육위원회와의 26년간 상호교류

26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 우미정과의 상호교류 행사가 올해에도 진행됐다. 1차로 부여교육지원청에서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 4일간, 인솔자 7명과 학생 15명이 우미정교육위원회를 방문하여 유적지 순례와 백제문화 유례에 대한 답사활동, 학교방문을 통한 교육정보 교류, 홈스테이 등을 실시했다. 2차는 우미정에서 내년도 학생교류를 위한 사전 방문 형식으로 인솔자 7명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방문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우미정의 답방형태로 이루어진 교류에서는 기존의 방문형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한성시대, 웅진시대, 사비시대로 나누어 문화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부여-우미정의 교육발전과 협의를 위해 부여중학교를 방문하여 부여의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일본 우미정과의 상호교류는 해마다 실시되어 오고 있으며 학생과 교원의 상호 방문을 통하여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상호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여교육발전자문지원단 운영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및 지역 교육 발전 사업을 개발 및 추진하고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하여 상호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교육재정 확충에 관한 주요 교육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부여교육발전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발전지원단은 지난 8월 17일 관내 고등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정서 함양 및 문화의식 향상을 위한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고, 9월 11일 『주5일제 시행에 따른 가정ㆍ학교ㆍ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회 교육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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