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라고하면? 흔히들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다. 과연 나도 봉사할 수 있는 능력(자격)?을 갖고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져 본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 봉사를 한다면 수혜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봉사자로서의 사회적, 재정적 능력을 갖고 있어야만 봉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는 어디서, 어떻게 봉사하는 것인지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각종 사회봉사단체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게 된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그 많은 사회봉사 단체 중 세계 제1위NGO단체로 불리는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지구 중에 국제라이온스협회356-F충남지구(총재 김기웅)를 방문해 그들이 실천한 나눔의 봉사와 찾아가는 봉사,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한국은 1952년 2월 12일 서울 라이온스클럽이 조직총회를 개최하면서, 국제적인 민간봉사단체의 일원이 되었다. 지난세월 라이온스는 귀족클럽 이라는 곱지 못한 시선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이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사회적, 재정적 일정수준이? 되는 그들만의 기준으로 회원을 입회시켰으며, 또한 봉사라는 자체가 구호, 수급의 개념으로 통하던, 시절이었기에 소위 가진 자들의 위세의 전유물로 와전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봉사는 가진 자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나눔' 이라는 실천덕목으로 개념이 재정립되면서 라이온스의 가입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남지구는 1977년 309-A지구(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에서 309-E지구(충남, 충북) 분할 독립되었으며 1996년 7월 1일 355-D지구(대전, 충남) 복합지구로 통합되었고 2012년 7월 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861-1 혜인빌딩3,4층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충남지구로 독립됐다.

이제 명실상부한 정지구로 독립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충남지구는 초대 김기웅 총재, 정지윤 사무총장, 김종국 재무총장, 강준규 사무국장, 이경남 대리, 심은이 주임이 사무국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15개 지역, 31개 지대, 114개 클럽의 4494명의 회원으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김기웅 총재의 로고에서 배의 키를 문양으로 한 것은 첫 출발하는 지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항해하고자하는 뜻이 담겨있으며 김 총재의 사업모체인 해양선박에서 그 모티브를 찾을 수 있으며 “창의적으로 봉사하는 지도자”라는 슬로건을 통하여, 새로운 충남라이온스의 가치 창조를 지향하는 의지를 담은 내용이라는 것이 정지윤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또한 지구사무국의 소재지를 대도시가 아닌 읍 소재지에 두게 된 것은, 한국의 21개 정지구중 처음이며, 이는 봉사라는 것이, 작은 곳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나눔의 현장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며 그만큼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가는 봉사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7월 3일 사무국 개소식을 필두로, 7월 18일 초대총재 취임당시, 취임식비용을 절감하여 성애복지원,서천삼산지역아동센터,서천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백미 20kg들이 각 100포씩 전달함으로써, 형식적인 취임식을 탈피하고 봉사의 참뜻을 펼쳤으며, 8월 7일에는 제1차 지구임원회의에서, 금회기 4억 3100만 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인 봉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9월 3일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총재배골프대회에서, 500만원의 봉사기금을 마련하여, 김장봉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볼라벤' 과 '텐빈'의 2개 태풍이 충남지역을 강타하여 이재민을 발생시켰을때, 국제협회에 LCIF 긴급구호자금 1만달러를 신청,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 전회원이 동참하여,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하였으며 특히 충남은 지리적 환경상 '금강'과의 생활환경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김기웅 총재의 뜻에 따라 9월 24일에는 한국 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와 “물사랑 환경보존” 협약을 맺음으로써,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계기도 만들었다.

11월에는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마음 등반대회'로 회원들과 친목을 다졌고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51차 동양동남아 포럼에 라이온가족 250명이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 최대의 지구로써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지난 16일에는 안희정 도지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내포 신도시내 라이온스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

또한 내년 1월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음식,콘써트 향연'을 계획하면서, 지역과 분과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 행사를 준비중이며 1부는 지역부총재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추천받은 다문화가정을 나라별로 구분하여, 그 나라의 대표음식을 직접 조리하여, 회원모두가 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며, 2부에는 참여한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하며, 3부에서는 국내 유명한 트로트 와 포크송 가수들의 초청공연을 통한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오직 이 행사는 몇몇 지구 집행부가 하는 것이 아니고 지구소속 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행사라고 정지윤 사무총장은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김종국 재무총장은,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 및 각종 성금에 대해서는 피같이 소중한 것이므로, 맑고 투명하고 명분 있는 곳에 적절히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 회원이 알 수 있도록 홈 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운영의 투명성을 역설했다.

김기웅 총재는 그동안 라이온스의 활동영역은 독거노인, 고아원, 양로원, 결손가정 등 주로 소외 계층이나 차 상위계층에 편중되어 왔으나, 이제는 국가가 이 계층에 대하여, 복지정책에 힘을 쏟고 있으므로 이제 라이온스는 일반시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정책 부분으로 점차 확대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라이온스봉사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의 봉사문화 정착과 신규 회원의 확보는 물론 기존 회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의 제공으로 거듭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충남지구의 건설과 참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김 총재를 비롯하여 사무-재무총장, 사무국원들은 오늘도 힘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대전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다시볼 수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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