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불조심 강조의 달’ 앞두고 부주의 화재 주의 당부

최근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22일 현재 94건으로, 3명의 부상자와 7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부상자 3명은 모두 사소한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원인으로, 지난 22일에는 홍성군 갈산면 주택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김모(53)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앞선 지난 21일에는 공주시 반포면 주택에서 성냥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이모(62)씨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계절로 접어들면서 사소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화재는 순식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만큼,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도내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불조심 행사 등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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