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논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지난 15-16일(2일동안) 산악구조능력을 배양하는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 구르뫼산과 청소년수련관 암벽장에서 실시했다.

특히 주말에 급증하고 있는 산악사고 요구조자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이송할 수 있도록 산악용 들것 운반법 및 응급처치법 등을 숙달했다.

이어 산악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소방헬기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현지적응 훈련을 중점 실시했으며, 산악사고 시 신속한 사고 접보와 출동을 위해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산악사고안내표지판과 위험표지판을 정비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나모씨(47)가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 인근 야산 정상에서 가슴통증으로 119상황실에 구조 요청, 논산119구조구급센터와 연무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산 정상까지 올라가 소방항공대 헬기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류석윤 대응구조과장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본인 체력에 맞는 안전한 산행과 바위, 암벽부근에서 미끄러짐 사고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가을철에는 벌이나 뱀에 의한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논산=조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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