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추적 대상자와 관계형성 및 소통을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 -

공주보호관찰소(소장 조성섭)는 위치추적(전자발찌) 대상자, 그 가족, 보호관찰소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1박 2일 힐링(healling)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최근, 벌어진 강력사건 등으로 전자발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고조된 상태이나, 위치추적 대상자는 열악한 경제적 여건, 가족 간의 유대감 약화, 사회적 고립 등으로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이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들과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재범방지의 목적으로 이번 힐링여행이 기획되었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위치추적 대상자 및 배우자, 형 등 가족들을 함께 참가시켜 가족 간의 진솔한 대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관계 회복에 기여하였고, 나아가 안정된 가족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심리적·정서적 안정 상태를 유지하도록 유도하여 범죄요인을 감소시키는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1박 2일 힐링캠프에 참가한 위치추적 대상자 이○○씨는 “장기간 수용생활로 배우자와 단절된 부부관계가 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새롭게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공주보호관찰소 조성섭 소장은 “위와 같은 힐링 프로그램을 위치추적 대상자뿐만 아니라 다른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더욱 확대하여 대상자의 가족관계 회복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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