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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도식)는 지난 9일 수경재배로 생산된 논산 방울토마토 2톤을 EK무역을 통해 일본으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 첫 수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10월 초순까지 150톤 이상을 수출할 계획으로, 지난해 수출량 40톤과 비교할 때 3.7배 증가한 물량이다.

이는 논산 방울토마토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지한 바이어들이 수출량을 크게 늘렸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자국산 방울토마토에 대한 불안한 심리의 반영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수출은 논산시와 충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단장 상명대 김영식 교수), 논산방울토마토수출농단(대표 윤석범) 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거둔 성과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을 상대로 수출이 본 괘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는 논산방울토마토수출농단의 10농가로 시에서 지원한 수경재배 시설 온실에서 일본수출토마토 농약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생산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농약정밀검사 등을 통해 수출에 따른 문제 요인을 사전 차단한 결과이다.

또한,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 지정을 목표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수출량을 확대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논산/한대수 기자 (사진: 일본 수출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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