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충북 진천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9일 MBC 뉴스데스크 및 뉴스투데이의 “구제역 침출수에 곳곳 시뻘건 물 ‘악취진동’, 불안한 장마철... 구제역 침출수 비상” 제하의 보도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충북도에서 진천 매몰지건에 대해 현지조사와 검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침출수 유출은 없었다” 며 “하지만 5월 중순이후 부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충북 진천 4곳과 괴산 1곳 매몰지에 대해서는 액비저장조 방법으로 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포천 매몰지는 방수포를 덮어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조치한 후 추가로 덮어 놓은 비닐이 찢어진 것이기 때문에 매몰지 관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방수포 고정을 위한 모래주머니의 파손에 대해서는 이날 보완조치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이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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