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안전대책 마련 및 범죄근절 범시민 운동 전개

서산시가 아동?여성대상 성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안전망 구축에 두팔을 걷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아르바이트생 성폭력 자살사건이 일어나고 전국에서 여성? 아동 대상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범죄 근절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에 따르면 30일 중회의실에서 서용제 서산시 부시장 주재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성범죄 근절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분야별로 아동?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상시 안전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범죄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문, 방송, 인터넷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취약지역 안전대책을 집중 홍보하고 범시민 결의대회 및 캠페인도 정기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학교내 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음달 9개 학교 796명을 시작으로 성?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폭력재발 방지를 위해 가정폭력상담소를 통한 교정치료작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용제 서산시 부시장은 “지역사회가 연대해 아동과 여성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주역으로서 안전한 내고장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법률구조공단 등 지역안전망 관리기관과 의료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민단체 등의 실무진으로 지난 2010년도에 구성됐으며 사례관리팀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산=김정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