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지원 투명성 및 효율성 증대 전망 -

서산시가 결식아동의 효율적인 급식지원을 위해 전자카드를 도입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결식아동들에게 농산물상품권을 지급해왔으나 상품권 수령을 위한 행정기관 방문에 따른 아동의 불편함 및 수치심 유발, 분실?훼손문제, 불법사용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아동 인권보호, 불법 사용사례 사전 차단 등 급식지원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전자카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과 박복수 과장은 “전자카드 도입시 서산시 전 지역을 급식업소로 지정할 수 있어 아동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며, “급식지원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행정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전자카드 운영 전문업체인 (주)바우처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16억 1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학기중, 방학, 평일 등 모두 1725명의 결식아동에 급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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