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충 행정부지사, 실무 핵심인사 잇달아 만나 협조 당부

충남도는 29일 국회의원 보좌·비서관 및 국회예산분석실장 등 핵심 실무 인사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2013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이어갔다.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충남·대전·세종 지역 국회의원 보좌·비서관 3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건립과 유류피해지역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등 21건 4966억원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하며, 국회의원별로 책임확보 대상사업을 분류 제시했다.

이 간담회에는 도 기획관리실장과 농수산국장, 복지보건국장, 환경녹지국장, 건설교통국장,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예산담당관 등 현안 관련 핵심 간부들이 총출동해 우호 협력 분위기를 다졌다.

이에 앞서 구 부지사는 김춘순 국회예산분석실장과 박인화 심의관, 김경수 예산분석관 등 7명의 국회 예산 관련 실무 핵심인사와 오찬을 하며 정부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구 부지사는 특히, 신청사 진입도로 331억원과 대산항 항만시설 조기 건설 654억원 등에 대한 예산 확보 당위성을 부각했다.

한편 정부예산 심의동향을 보면,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15일을 전후 심의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국회는 10월 상임위별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고 11월 하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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