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많은 피해가 발생됐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본부장 심좌근)는 계속해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평상시 재해에 대비 운영되고 있는 긴급 안전점검 기술지원반을 태풍대비 긴급 지원반으로 전환 전직원이 참여하는 운영체계로 확대 개편해 피해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본부의 재해대책상황실에 전문기술인력을 배치했으며 과수․축산․일반농가 지원반을 통한 피해복구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실제로 긴급지원반은 지난 29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북 부안군 소재 청호저수지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청호저수지는 초속 50m에 가까운 강풍으로 제당 내측사면 사석유실이 상당구간 발생된 상황으로 이어 발생할 제14호 태풍 덴빈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복구 긴급 기술지원에 나섰다.

또한, 태풍피해가 큰 예산군 신양면 만사리 일대의 비닐하우스 특작농가에 대한 피해복구에도 직원 20여명을 긴급 투입 지원했다.

강풍으로 쓰러진 비닐 철거 및 철구조 지지대 원상복구, 배수로 정비 등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활동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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