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인명구조 182건 312명 구조. 음주 후 수영주의 당부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6월 23일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개서하여 8월2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 결과,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2년 연속 무사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안전요원인 경찰관 140여명과 인명구조장비인 고속제트보트 등 장비 8대를 투입하여 2개월간 운영하면서 인명구조 67건 136명, 절도범 등 사건처리 8건, 미아찾아주기 54명, 입수객 안전계도 17,000여명, 응급처치 98명, 분실물처리 84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만리포, 꽂지, 몽산포 등 7개 상주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 안전요원 40여명과 수상오토바이 등 장비 8대를 투입하여 인명구조 115건 176명을 구조하는 등 최선의 노력 결과 1명의 인명사고 없이 ZERO화 목표를 달성 했다

특히,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금년도 6. 23일 개서 이후 8. 21일 까지 2개월간 운영하면서 136명의 익수자 및 표류자를 구조하였으며, 1만7,000여명에 대한 물놀이객 안전계도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대부분은 야간에 음주 후 물속에 뛰어드는 경우였다며 음주 후에는 절대로 물속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후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대비해 관할 파출소의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지속적인 순찰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해상에서의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전화 국번없이 122로 전화하면 된다.
태안=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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