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출범한 천안사랑장학재단이 9월 본격 장학사업을 펼친다.

천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3일 장학생 선발 공고를 하고 오는 9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 9월말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금 지급규모는 총 2억 1000만원으로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은 1인당 100만원씩 고등학생 220명, 대학생 100명에게 지급된다.

고등학교 장학생은 공고일 기준 천안시에 1년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교장 또는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선발한다.

대학생은 개별 신청해야 하며, 공고일 기준 천안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나 천안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의 자녀로 천안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면 신청가능하다.

단, 학교장학금을 포함해 중복수혜는 불가하다.

장학금은 총 4종으로 ▲천안사랑장학금은 효, 선행, 봉사를 실천하여 모범이 되는 학생, 다문화가정 자녀중 품행과 행실이 타의 귀감이 되는 학생 ▲우수장학금은 전 학기 성적 기준 학업성적 우수한 모범학생 ▲재능장학금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체육 등 기타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 ▲희망장학금은 저소득층 또는 장애가 있는 학생에게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사랑장학재단(041-521-5768)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cssf.cheon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장학재단의 누적기금은 현재 시출연금 53억원을 포함해 54억 6000만원로 집계됐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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