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일곱 번째 이야기 -

공주의 역사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작업으로 금강문화포럼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일곱 번째 이야기가 오는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공주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시리즈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이번 작업에는 신용희 대표를 비롯해 이장열, 정필석씨가 함께 작업에 참여했으며 2012년 주제를 ‘유구직물 르네상스를 꿈꾸며’로 정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가동 중인 사업장을 전수 방문하여 생생한 증언을 채록하고 사진으로 기록하여 사진전과 더불어 자료집으로 발간해 쇠퇴해 가는 유구 직물사업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세 사람의 땀의 결실이 담겨져 있다.

신용희 대표는 “한때 유구는 직물업이 발달하면서 ‘삼천공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곳이지만 이제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60여 개 업체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옛 명성을 뒤로한 채 나날이 쇠퇴해가는 유구 직물산업을 보면서 더 늦기 전에 1세대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하여 유구 직물을 재조명하고 번창했던 유구 직물의 르네상스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는 그동안 △공주의 석조물(2006) △공주의 전통제례(2007) △공산성의 사계(2008) △아름다운 금강(2009) △공주의 근대건축물(2010) △한일백제문화교류전(2011) 등 공주의 역사문화를 주제별로 발표한 바 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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