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7개 고교 8개 동아리 멘토링 -

충남 아산 순천향대(총장 손풍삼)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인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고교동아리 멘토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사선피해를 조사연구하는 천안중앙고의 ‘사이클로트론’ 간호학을 연구하는 천안 청수고의 ‘청수팅게일’과 노인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천안 쌍용고의 ‘심(心)봉사’ 동아리 등 7개 고교 8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도하면서 약 1년간 멘토링이 진행된다.

순천향대가 지원하는 각 고교별 동아리 멘토링은 이 대학 입학처의 입학사정관실 주관으로 충남지역 아산시, 천안시, 예산군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별 동아리에 대한 멘토링을 신청받아 지도가 가능한 교수와 학생동아리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고교별 멘토링 지도 교수 선정은 동아리별로 최근 2년간 활동했던 내용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받아서 학생들의 열의와 구체적인 계획을 정확히 갖고 있는지 여부를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원활한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고교생들에게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을 돕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고교생들이 의외로 전문적이고 심화된 연구를 통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라며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전공 교수의 지도와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좋아 가능한 한 취지를 살려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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