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창석)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인문영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안동일대 우리나라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봉정사 극락전, 유교문화박물관, 도산서원, 하회(물돌이) 마을을 둘러보며 양진당, 삼신당, 북촌댁 등의 고택의 모습과 선비문화와 농경사회 생활상을 체험했다.

하회동 세계탈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탈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200여점의 탈을 관람하며 ‘나만의 탈’을 만들어 쓰고 놀면서 비교하기도 했다.

또 안동댐으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들을 옮겨와 마을로 재구성한 ‘군자고와’에서 조선 양반가의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

최환희 학생(공주교대부설초 6학년)은 “2박 3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전통 가옥에서 생활하며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고 한옥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전통 콘텐츠 박물관에서의 디지털 체험은 다른 박물관에서 하지 못했던 것이라 더욱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담당장학사는 “이번 역사 탐방으로 인문영재반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 문화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우수성을 체험하며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역사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영재반(어린이문화해설사)은 공주교육지원청과 공주시청이 공동으로 지원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지역문화 알림이 양성 프로그램으로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 및 전반적인 우리 역사 수업을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알리미 역할을 하고 있다.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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