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인과 신대2리 주민 사랑의 장학금 300만원 전달 -

청양군 운곡면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고향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마을 출향인들이 모여 경로잔치를 마련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운곡면 신대2리(이장 이재두) 마을회관에서는 주민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출향인 모임인 신이애(회장 복길수, 회원 16명)에서 보양식인 삼계탕과 떡, 과일을 마련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리를 마련한 복길수 회장은 “올해 폭염이 여러 날 지속되어 부모님같은 고향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잔치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좋아하시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대2리 이재두 이장은 마을 주민과 신이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이석화 이사장에게 전달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장학금을 전달한 이재두 이장은 “우리 후손들의 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양=정상범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