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애인럭비협회 주관 10일부터 충무체육관

척수장애인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대전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서 오는 10일부터 3일간 열린다.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와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200여명의 선수들(총 19개 팀)이 모여 서로 단결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심신의 재활과 우수선수 발굴 및 동기부여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2008년 ‘제1회 대전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에 이어 두번 째로 대전의 경우 장애인전국체전을 제외하고는 휠체어럭비의 공식화된 전국규모의 대회가 없어 의미가 크다.

전국휠체어럭비팀(쿼드 7팀, 오픈 8팀, 일반부 4팀)의 첫 8강 경기는 10일에 진행되며, 11일오후 2시 개회식에 앞서 다양한 식전공연이 열린다.

황경아 사단법인 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 회장은 “휠체어 럭비뿐만 아니라 재활의 활력소가 되는 스포츠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국휠체어럭비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화합과 나눔이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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