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경제적·문화적·사회적 환경이 열악한 오지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견문확대는 물론 미래를 향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도시문화체험 행사에는 벽지학교로 분류되는 논산시 벌곡면 소재 도산초등학교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등 50명이 공식 초청됐다.
또,도새마을회가 뉴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농어촌 상생발전을 위해 예산군 신양초등학교 어린이와 교사 등 40명을 특별 초청함에 따라 모두 90명이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됐다.
이번에 도시문화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상신도예촌의 도자기 제작 체험을 시작으로 국립현충원 방문, 솔로몬로파크 법률체험,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오월드 나들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며, 마지막 날에는 서울로 장소를 옮겨 청와대 및 경복궁 견학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매년 여름방학을 맞이해 도서 및 벽지 등 오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9번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까지 충남 도내의 도서 및 벽지 초등학교 어린이 347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