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주민 큰 호응 높아

청양군보건의료원 의료봉사단(단장 김흥진원장)이 국제자매도시인 몽골 아르항가이도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지난 3일 귀국했다.

지난달 29일 내과, 안과 등 7개 진료과목으로 김원장을 포함한 의사 4명과 간호사 3명, 행정요원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난 2일까지 4박 6일 동안 640여명의 환자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국경 없는 인술과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해 지구촌 사랑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의료기반시설과 전문의가 많이 부족해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몽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외에도 보건위생, 건강증진, 구강보건 등 예방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각종 의약품(어린이 치솔 및 치약, 파스, 스트레칭 기구)과 혈압, 콜레스테롤,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상비약품도 함께 전달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흥진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 활동 중 기반시설이 부족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보람도 있었고, 청양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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