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면장 정성희)에서는 지난 23일 목면자원봉사회(회장 차순옥)가 참여해 목면 송암2리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인 이○○(80세) 집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주위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 이○○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해 집안청소 및 주변정리를 혼자는 감당하지 못하고 집주변도 어질러져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목면 자원봉사회(회장 차순옥)에서는 회원(18명)들이 모여 혼자 외롭게 사시고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집을 방문해 집안청소 및 집 안팎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했으며 집 옆에 있는 텃밭에 풀을 매어 일손을 덜어드렸다.

또한 외로운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말벗도 되어주고 이런저런 부탁도 들어 주어 훈훈한 시간을 나누었다.

이날 수혜를 받은 이○○ 할아버지는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이렇게 방문해주어 말벗도 되어주고, 집 안팎을 깨끗이 정리`정돈해주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세상인심이 많이 야박해지고 있는데 아직 시골에는 더불어 사는 인간의 정이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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