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의 첫 예선경기인 멕시코전 거리응원이 26일 온양온천역광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아산지회(회장 이동현)에서는 수백만명이 광장으로 몰려나와 붉은 유니폼을 입고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의 그 뜨거웠던 여름을 재현하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이룬 8강을 넘어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아산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기 위해 거리응원전를 기획했다.

오는 26일 경기시작 전 저녁 8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문화예술도시아산만들기본부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이 거리응원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며 본 경기가 시작되는 밤 10시 30분부터는 영상차량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생생한 경기 모습을 중계하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다함께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붉은악마 아산투혼에서 거리응원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산예총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 거리응원은 이제 하나의 문화코드가 되고 있고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자 하는 아산시민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니만큼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온양온천역 광장에 나와 거리응원 축제의 열기에 동참하였음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리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 선착순 500명에게는 응원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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