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무원직장협의회 성금 100만원 전달

태안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복환)는 생강굴 질식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주민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태안군 남면 달산리에서 주민 이대학(45세)씨는 생강굴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웃을 돕기위해 생강굴에 스스로 들어갔지만 가스질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古이대학씨는 87세 노모와 함께 6세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태안군청 직장협의회는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최근 古이대학씨의 노모인 이옥희씨에게 전달했다.

이옥희씨는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어 실의에 빠진 우리 가족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주민들과 태안군청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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