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재능 나눔 의료 기부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은 21일 홍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충남대학교병원의료 봉사단 100여명을 초빙 부여 홍산농협과 함께 홍산면, 옥산면, 충화면 관내 고령농업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서비스 취약계층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재능 나눔을 활동을 실시했다.

충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과 NH농협 영 서포터즈 학생들이 함께 농촌사랑봉사단 활동에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안내하고, 말벗을 나누는 등 뜻 깊은 봉사를 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농작업 사고가 유난히 많은 부여 홍산 지역 취약농업인을 위해 내과계(내과,가정의학교, 응급의학과), 근골격계(재활의학과,정형외과), 기타(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등이며 복부초음파, 심전도, X-ray, 혈액 및 소변검사, 동맥경화협착검사, 전립선암검사 등 종합병원 규모의 맞춤형 진료 서비스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진료와 병행하여 심뇌혈관질화 예방교육, 관절관리 교육 및 보이스피싱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봉사활동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NH개발 사진봉사팀 후원으로 고령농에 대한 장수사진 촬영과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 등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조중갑 홍산농협조합장은“농촌지역의 급격한 노령화로 고령노인들의 건강과 맞춤형 의료지원이 큰 숙원사항 이었는데 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이 휴일도 잊고 농촌지역을 찾아 친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베풀어줘 너무 고맙고 노인분들이 모처럼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남농협은 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충남관내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2000여명을 무료 진료키로 했으며, 8월에는 예산지역, 9월에는 서산 지곡지역에 무료진료 계획으로 도시와의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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