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은 튼튼, 금년도 전반기도 당기순이익 7억 5000여만원 창출-

(속보)자산규모 1255억원의 수신고를 자랑하며 제2금융권으로 조합원 수가 8000여명인 논산화지산신협이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한 민원인의 초과대출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금년도 당기순이익이 전반기(5월 31일 현재)에 8억여원으로 안정정적이며 신협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조합의 이사-감사들이 해명했다.(본보 9일자 1면 보도)

논산화지산신협(이사장 권한대행 정은수)의 이사-감사진은 9일 논산언론인 클럽을 방문, 해명자료에서 “화지산신협은 지난 5월말 현재 자산이 1255억원이고 조합원이 8738명이며 유동성비율이 199.1%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당기순이익이 7억 4000여만원이나 되는데다 대출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100%로 매우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에 금융감독원의 조사는 정기 감사인데다 문제의 발단은 A씨의 대출한도 초과와 관련, 민원인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검찰이 그에 해당하는 서류를 압수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조합의 이사-감사들은 또 “이번 사건의 민원은 전임 이사장의 개인적인 문제와 연관되어 통상적인 검찰조사로 관측되며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서 해명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조합의 문제와는 별개이고 조합의 안전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화지산신협 전임 이사장의 사임은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어 지난 5월 9일 본 조합을 사임함에 따라 부득이 오는 6월 24일 상임이사장 선출을 위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화지산신협측은 이사장의 돌연 사퇴로 이날 라동수(우주가방 대표) 후보와 와 김원태(충청에너지 대표) 후보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앞으로 2일간 접수를 받아 오는 24일 잔여 임기동안 신협을 운영할 새로운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해 이의 선거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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