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동장으로 깜짝 변신

대화와 소통 위해 현장체험 나서, 다양한 시민 만나고파

이완섭 서산시장이 일선 읍면동사소를 찾아 일일동장으로 깜짝 변신 소통과 현장체험을 하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8일 부춘동에 오전 8시 50분 부춘동주민센터에 도착한 이 시장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으로 현장민원 업무에 들어갔다.

민원인을 상대로 각종 서류를 발급해주고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의 두 손을 꼬옥 잡고 대화를 나눴다.

등본을 발급 받기위해 동사무소를 찾은 읍내동에 거주하는 B(남)씨는 시장님이 일선 동사무소를 찾아 벌인 깜짝 이벤트가 시민들에게는 큰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11시에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주무대가 될 서산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부춘동 갈산1·2·3통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

갈산1통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이 시장은 마침 이곳으로 무료주민건강검진을 나온 서산중앙병원의 1일 도우미를 자처해 안내와 접수를 도맡았다.

오후 3시 이완섭 시장은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건강체조교실에 함께 참여했고 이어 대동길 개설공사 현장과 동일길 개설공사 현장에 들러 진행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오후 5시 주민센터로 돌아온 이 시장은 도민체전 본부석 식당 운영을 맡은 부춘동 새마을남녀지도자들과 함께 음식재료 준비와 행사장 근무조 편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현장행정체험 일과를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형식성과 일방성을 탈피한 실질적인 양방향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숙원 및 민원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기적으로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민과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사신/이완섭시장 가슴에 1일동장이라는 명찰을 붙이고 마늘을 고르고 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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