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2011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리체계 구축과 지도.점검실적, 환경관리개선 및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자체 공무원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부 민.관심사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총 8767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 계획부터 지도점검 및 사후관리, 중소기업 맞춤형 환경기술지원, 민원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악취다량배출업체와 전문가.환경단체.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함께 자율 환경개선 협약을 체결해 이행실태를 평가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참여확대를 통해 기업체와 동반자적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환경관리를 위해 기업체 및 주민, 단체가 공동으로 노력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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