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산업단지 내 악취배출 사업장에 대한 올 상반기 환경시설 개선이행 상태를 점검하는 기업환경개선 합동평가를 실시한다.

기업환경개선 합동평가는 산업단지 배출업소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지난 2005년부터 악취다량배출업체 18곳과 전문가.환경단체.지역주민 등 7명으로 평가단과 올해 말까지 자율환경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이행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협약 마지막 해로 그동안 시설개선 이행실태와 올해 추진계획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기업체 설명을 듣고 환경시설 개선내용과 투자실적, 배출 및 방지시설의 관리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기술자문도 함께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율 환경개선 협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기업환경개선평가는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체의 환경시설 개선 및 유지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에 악취개선효과 분석을 통해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전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대전산단과 인근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해 악취배출사업장 125곳에 대해 중점 관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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