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청양군에서는 지난 2월 27일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우선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3km내에 위치한 남양면 신왕리ㆍ백금리ㆍ용마리, 화성면 산정리ㆍ장계리ㆍ화강리 등 6개 마을 2.659ha에 대해 소나무류 이동금지 조치를 했다.

한편, 군청 재난상황실과 남양면ㆍ화성면사무소 회의실에 방제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하고 발생반경 내에 대해 2인 3개조의 역학조사반과 5인 3개조의 기동단속반을 편성ㆍ운영하고 있으며, 화성면 장계리, 남양면 신왕리 등 2개소에 단속초소를 설치해 소나무류이동단속을 강력히 통제 중에 있다.

또한 발생지역과 연접한 신왕리, 백금리, 장계리, 화강리 등 100ha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3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여러분께 거주하시는 지역의 임야 또는 주위에서 고사했거나 고사중인 소나무를 발견 시에는 즉시 읍ㆍ면사무소나 군청 재난산림과로 신고하는 등 즉시 대처해 우리지역에서는 한건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항공방제 지역에 포함된 지역 양봉농가 및 주민들께서는 항공방제 시 약해가 없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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