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의료봉사 협약.jpg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3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농업인을 위한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을 협약식을 가졌다.

의료지원 대상자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농촌지역 소외계층 농업인으로, 내과,외과,재활의학과 등 충남대학교병원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승한 본부장은 이번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대도시에 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지역의 취약계층 농업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분기별 1회 이상 약 2,000여명의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헌 병원장은 농촌사랑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농업인에게 봉사함으로써 믿음과 신뢰를 주고 사랑을 받는 자랑스러운 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의료서비스 이외에 병원 내 사진동아리, 이미용 재능기부자들의 봉사활동을 추가하여 융복합적인 사업으로 확대함으로써 병원봉사단의 보람과 가치를 높이고 취약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충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도지역본부와 지역의 대학(대형)병원과의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경제적, 지리적 여건상 전문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 내 취약농업인을 위한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그 동안 서울의 대학(대형)병원 중심으로 지원했던 의료지원 사업을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지원으로 지역의 병원과 협력하여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에게 연 40회 이상 16,000여명 이상 의료지원함으로써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국 농촌지원부장은 지역의 병원봉사단이 지역의 취약한 농업인들에게 직접 찾아가 의료지원과 각종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농업인 보건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의료 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정보, 교육, 문화예술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