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청대사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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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화성면 신정리 청대골 청대사에서 지난 4월 30일 홍주의병 안창식 선생과 병찬`병림 부자, 안항식 선생의 곧은 뜻을 기리는 청대사 제향이 봉행됐다.

청대사는 구한말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홍주의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3부자의 영정과 위패, 또 안창식 선생의 6촌인 안항식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홍주의병 활동으로 안창식 선생의 3부자는 옥고를 치렀으며 3·1운동 당시 유림들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장서사건까지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으로 참석한 조경연 청양부군수를 비롯해 유족, 유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후손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기위해 행사로 치러졌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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