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에 인공수분을 주는 농촌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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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지사장 민정현)는 30일 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에서 배나무에 인공수분을 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꽃이 피는 시기(2~3일)가 짧아 그 시기에 맞추어 인공수분을 해야 배가 열리는데, 농약의 사용 등 환경 오염으로 자연수분을 하는 벌이나 나비가 없어 반드시 시기에 맞추어 인공수분을 하여야 한다.

천안지사 직원 1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천안 입장에서 3만 3057m²의 배꽃단지에 한꽃 한꽃에 배를 만들기 위한 인공수분을 하여 농민들의 시름을 배꽃에 담아 날려버렸다.

민정현 천안지사장은 "일손돕기를 함으로 인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민의 웃음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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