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포화되는 생명경시 범죄 근절되야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해 사건이 세간의 관심이 높다. 종종 크고작은 사건은 발생해 왔지만 몇 년만에 또 다시 끔직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크다.

부산 여대생실종 사건도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대전지역에서도 잇따라 3명의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이명 경시 풍조가 만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외국인들의 국내 거주자가 늘어나면서 각종 범죄가 늘고 있다. 이들이 내국인들과의 차별화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정부의 외국인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내국인 범죄자나 외구인 범죄자 모두 공통점이 있다. 금전이나 인간적 굴욕감이 범죄의 원인이다. 급속한 도시화와 이웃간 대화 단절도 범죄자 증가와 흉포화 되는 원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시절 폭력써클 가담학생이 성인이 되어 폭력조직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나이에 무조건 우쭐한 마음에 저지른 범죄행위가 성인이 되어서도 별다른 죄책감 없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는 현대인들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마땅히 이를 풀지 못하면 포악해질 수 있다. 농업이 주가 되던 사회에서는 자연이 놀이터요 스트레스해소 대상이었다.

도시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지 않으면 병이된다. 비나가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국가나 지방정부가 나서서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사회가 나서야 흉포화되는 범죄자를 근절 할 수 있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해야 한다. 차별화되는 사회는 폭력을 부를 수 있다. 흉악범들의 공통점은 자포자기의 심정이나 흉악한 행위를 하면서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웃간에 소통하고 공동의식을 갖도록 하는 사회시스템이 필요하다. 금전만능주의 사회풍조가 바뀌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존귀하다. 정이 메마른 사회는 위험하다. 따듯함이 넘치는 사회가 흉포화되는 범죄를 근절하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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