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투표소 미담사례 이어져

청양군 유권자 가운데 남자 최고령자인 송방리 130번지에 거주하는 정일국(남, 103세)할아버지는 아들인 정상호(송방1리 이장, 53세)씨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정씨는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각종 선거에도 아들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선거권을 행사해 옴에 따라 때마침 청양읍선거관리위원장(명제운)과 선거관리위원들이 투표장을 방문 격려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를 뵙고 투표과정을 도와드렸다.

이와 관련, 투표소에서 함께 있던 유권자들이 103세인 할아버지께서 거동도 불편하신테 직접 투표소까지 오셔서 투표에 참여하시는게 대단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투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치면 대치리 최고령 유권자인 대치리 206번지에 거주하는 노만술(여, 93세)씨가 투표소 입구를 잘 못 찾는 것을 안내 도우미인 김초원(청신여중3), 복예원(청신여중3) 학생이 친절히 안내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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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성면 용당리에서 난농장을 운영하는 이○○씨(47세)는 본인이 투표할 투표소에 봄향기 가득한 철죽화분을 기부해 투표하러 방문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이○○씨는 자연과 선거의 공통점은 깨끗함이라면서 오늘하루 이 꽃처럼 깨끗한 선거 투명한 선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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